제주 드림타워. 연합뉴스제주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이하 드림타워) 6층 사우나실에서 불이 나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오후 7시 12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38층 건물인 드림타워 6층 여자 건식사우나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발생 10분여분 만인 오후 7시 27분께 꺼졌다.
화재로 인해 9.91㎡ 크기의 사우나실이 불에 탔고, 직원 등 3명의 연기흡입 환자가 발생했다.
또 사우나 이용객과 객실 투숙객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드림타워 관계자 등은 "현재 실내 연기를 빼며 내부를 수습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