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오른쪽)이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을 만나 협조 요청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박성훈 의원실 제공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이 부산 북구 화명동과 서면 간 직결 도시철도 신설을 정부에 요청했다.
박 의원은 12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화명(만덕)-서면 간 직결 도시철도 신설과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화명(만덕)-서면 간 직결 도시철도 신설은 박 의원의 총선 1호 공약으로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부산진구 서면까지 15분, 해운대까지 BuTX(부산형 급행철도)를 통해 20분 안에 도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1조원으로 추정되는데, 민간자본과 국·시비 유치를 위해서는 기재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중요하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출퇴근 시간대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북구 지역 만성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서면·동부산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기재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기재부에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사업의 적격성 심사 통과도 요청했다. 이 사업은 35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화명생태공원 내 연꽃단지와 선착장 일대에 수상 공연장과 가족애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