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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재해자, 끝내 숨져



전북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재해자, 끝내 숨져

    재해자 5명 중 1명 새벽 사망
    '메탄 가스' 원인…유출 수사 중
    운영사 측 "모든 지원 다 할 것"

    지난 3일 오후 전주시 삼천동의 리사이클링타운에서 현장 합동 감식을 시작하는 경찰, 소방,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 송승민 기자지난 3일 오후 전주시 삼천동의 리사이클링타운에서 현장 합동 감식을 시작하는 경찰, 소방,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 송승민 기자
    전북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로 중증 화상 치료를 받던 작업자가 끝내 숨졌다.

    18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쯤 전북 전주리사이클링타운에서 폭발 사고를 당해 충북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오던 작업자 전 씨가 끝내 숨졌다.

    지난달 2일 전북 전주리사이클링운에서 지하 배관 교체 작업을 하던 직원 5명이 갑작스러운 폭발로 전신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원인을 의뢰한 후 폭발 원인이 '메탄 가스'라고 밝혔지만, 가스가 어디서 왜 유출됐는지는 여전히 수사 중이다.

    운영사는 현장 급배기 시설이 '정상 가동' 했다는 입장이고, 작업 당사자들은 대부분은 위중한 상태여서 진위를 가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운영사 측은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제일 중요한 건 재해자분들들이 정말 완쾌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저희 회사에서 모든 지원을 다 하는 것이다"며 "안전관리나 교육이라든지 활성화해서 운영에 문제 없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회복 후 의사소통이 가능한 재해자 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운영사에 대해선 다음 주부터 실무자를 시작으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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