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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與, 국회 볼모로 폭력 행사…우 의장 결단해 달라"



국회/정당

    박찬대 "與, 국회 볼모로 폭력 행사…우 의장 결단해 달라"

    "與, 채 상병 특검법 막으려 시간 끄는 것 모르는 국민 없어"
    "국민 인내심에도 한계 있다…더 이상 與 기다릴 수 없다"
    진성준 "尹정부 또 감세에 고물가만 부추겨…재정청문회 필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8일 "계속해서 다툼을 벌이고 상임위원회 구성을 지연하려 하는 국민의힘, 정부·여당에 맹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상임위 강제배정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을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이 청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를 바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총선 민심이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허송세월로 시간을 흘려보내며 법을 어겨도 좋으니 일하지 말자고 한다"며 "말이 좋아 국회 보이콧이지, 국민의힘의 행태는 불법으로 국회를 볼모로 잡고 일종의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국회의장도 말했지만 국회법에 따라 6월 임시회 내에 대정부 질문,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게 돼 있다"며 "7월 19일이 해병대원 순직 1주기다. 특검(특별검사)법이 본회의에 올라오는 것을 막으려고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며 아등바등 시간을 끈다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고금리·고물가로 국민의 삶이 얼마나 고단하냐"며 "일하기를 거부하는 국민의힘을 더 이상 인내하며 기다릴 수 없다. 우 국회의장이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나라의 곳간은 거덜날 지경인데 윤석열 대통령과 이 정부는 또 부자감세"라며 "정부는 이렇다 할 물가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고공행진 물가에 기름만 끼얹었다"고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장기 대출 분할상환 소상공인 지원법 처리부터 협조하라"며 "대규모 세수결손 사태에 대해서는 재정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내일은 보건복지위원회가 의료계 비상상황과 관련된 긴급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에 강력히 요구한다. 복지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법치주의 국회부터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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