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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만난 복지위 민주당 의원들 "상임위에 정부출석 강제 방법 검토"



국회/정당

    환자단체 만난 복지위 민주당 의원들 "상임위에 정부출석 강제 방법 검토"

    4개 환자단체 만나 피해사례 등 청취…환자단체 "피해사례와 결과 분석해야"

    간담회장으로 이동하는 국회 복지위 의원들. 연합뉴스간담회장으로 이동하는 국회 복지위 의원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18일 4개 환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여당인 국민의힘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박주민 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1명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등 4개 환자단체, 23명과 만나 환자들의 피해사례 등을 청취했다.
     
    복지위 민주당 간사인 강선우 의원은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현재 검사에서 치료, 수술까지 지연되는 현실, 그에 따른 환자들의 고통, 돌보고 있는 가족들의 고통까지 진지하게 허심탄회하게 말씀을 주셨다"며 "생명을 경시하는 듯한 정부와 의료진의 태도에 관련해서도 많은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보건복지부가 11개 환자단체와 1대 1 담당자를 지정해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전혀 실천되지 않은 점, 현장에서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다는 말씀도 주셨다"며 "국회와 관련해서는 국회와 만나는데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4개월이나 걸렸다는 말과 함께 소통의 어려움 또한 토로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앞으로 자주 뵙겠다"며 "복지부가 11개 환자단체와 1대 1 담당자를 지정해서 소통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그 과정과 실천한 지점들을 짚어보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이번 의료사태로 발생한 환자의 피해사례와 결과를 조사해 달라는 말씀이 있었다"며 "관련해서 국회가 피해사례와 결과 조사분석, 1대 1 소통 약속 등을 살펴보려면 상임위를 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임위를 열어서 정부 관계자가 출석해야 하고 관련자료도 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며 "강제적으로 응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 복지위원들은 지난 16일에는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와 병원 집행부를 방문해 요구 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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