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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36개 난타전' 튀르키예가 웃었다…레알 유망주 귈레르 골



'슈팅 36개 난타전' 튀르키예가 웃었다…레알 유망주 귈레르 골

아르다 귈레르. 연합뉴스아르다 귈레르. 연합뉴스슈팅만 36개를 주고 받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승자는 튀르키예였다.

튀르키예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조지아를 3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튀르키예는 체코를 2대1로 꺾은 포르투갈을 제치고 F조 1위에 자리했다.

쉴 새 없이 슈팅이 나왔다.

튀르키예가 22개(유효 8개), 조지아가 14개(유효 4개)의 슈팅을 때렸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36개의 슈팅이 터졌다. 유로 역대 한 경기 최다 슈팅은 42개다. 역시 튀르키예가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스위스와 함께 만들었다.

튀르키예가 선제골을 넣었다. 패르디 카지오글루(페네르바체)의 크로스를 조지아가 걷어냈지만, 메르트 뮐뒤르(페네르바체)가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지아도 반격했다. 전반 32분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레반테)의 크로스를 조르지 미카우타제(메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미카우타제의 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 조지아 축구 역사상 메이저 대회 본선 첫 골로 남게 됐다.

하지만 튀르키예가 더 강했다.

후반 20분 아르다 귈레르(레알 마드리드)가 유로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19세 114일의 나이로 만든 유로 데뷔전 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유로 2004 19세 128일을 넘어 유로 최연소 데뷔전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조지아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코너킥을 막은 뒤 케렘 아크튀르코글루(갈라타사라이)가 빈 골문에 쐐기골을 넣었다.

유로 최연소 데뷔전 골 기록을 쓴 귈레르는 "힘든 경기였고, 팀 승리에 기쁘다. 감독님을 위해 승리를 거뒀다"면서 "개인적인 기록에는 관심이 없다. 팀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내 몫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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