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연합뉴스안병훈. 연합뉴스김주형과 안병훈이 2024년 파리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17일(한국시간) US오픈 종료와 함께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이 발표됐다.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는 이번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선수를 결정한다. 한 국가당 상위 2명이 출전하고, 세계랭킹 15위 이내는 한 국가당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은 26위, 안병훈은 27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22위, 안병훈은 23위에서 순위가 하락했지만, 한국 선수 중 1~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첫 올림픽, 안병훈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은 두 번재 올림픽 출전이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임성재와 김시우는 두 대회 연속 출전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US오픈 컷 탈락으로 30위에서 34위로 내려앉았고, 김시우 역시 45위에서 4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김주형과 안병훈이 출전을 포기하면 임성재, 김시우 순으로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미국은 셰플러와 함께 3위 잰더 쇼플리, 5위 윈덤 클라크, 7위 콜린 모리카와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는 38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