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를 위한 모의고사를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랜도버의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과테말라와 평가전에서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전 1대0 승리에 이어 6월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하며 코파 아메리카를 시작한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페루, 칠레, 캐나다와 A조에 속했다.
에콰도르전에서 교체로 나서 가볍게 몸을 풀었던 메시는 과테말라를 상대로 본격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전반 4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책골이 나오자 전반 12분 메시가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마르티네스의 페널티킥 골로 2대1 역전.
메시는 후반 21분 마르티네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32분에는 앙헬 디마리아(벤피카)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A매치 통산 107, 108호 골.
메시는 "우리는 계속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계속해서 우승하기를 원한다"면서 "물론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경기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코파 아메리카 우승도 어려워지겠지만, 우리는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