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에서 술에 취해 승객을 폭행하며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9일 6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서울역에서 시청역으로 이동하던 지하철 1호선 안에서 승객들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A씨는 맨손으로 50대 여성과 10대 남성 등 승객 2명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탑승객들이 A씨를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