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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국의 '우크라 무기지원 검토'는 방침 대전환"

국제일반

    日언론, "한국의 '우크라 무기지원 검토'는 방침 대전환"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 참석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연합뉴스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 참석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연합뉴스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관계 복원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하자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일본 언론은 북러에 대한 한국의 대항책이라고 전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은 "윤석열 정권이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조약'에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에 착수한다면 커다란 방침 전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요미우리는 한국 정부가 북러가 상호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조약을 맺은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나타내며 한미,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전날 북러 간 무기·석유 수송 등에 관여하는 선박과 기관·개인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대러시아 수출 규제 대상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는 "윤석열 정권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가치 외교를 내걸고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명했다"면서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는 공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으로 일관해 왔지만 북한이 도발 행위를 가속할 우려가 있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검토'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도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북러를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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