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연합뉴스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이성오(수성구3) 의원은 대구시의 저출생 정책 전담 부서 신설과 대구형 저출생 대응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3일 배포한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가 현 상황을 중대한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보고 대구형 저출생 지원 대책을 비롯해 대구시의 전방위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 부서를 아우를 수 있는 부시장 직속의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출산정책 전반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지금의 위기를 뒤집고 게임체인저인 대구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 추진 역시 저출생과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며 "시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대구형 저출생 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성공적인 대구·경북 통합의 기틀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