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에 김희섭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임명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희섭 신임 관장은 1963년생으로 1989년 경북대 도서관정보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3년 2월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기술원을 지냈다. 2002년 영국 노섬브리아대(Northumbria University at Newcastle)에서 정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모교로 돌아와 강단에 섰다.
한글 정보검색 특허를 보유한 정보공학 전문가로 디지털도서관과 정보처리 분야를 꾸준하게 연구해왔다. 도서관 분야 이외에도 국가기록관리표준위원, 국제표준기구(ISO)의 문헌정보(TC46) 기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김 관장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유 장관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우리나라 도서관 전체를 이끄는 수장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도서관의 차세대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