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24일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10대 주요 군정 성과와 향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역대 최대 예산 확보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한 것을 첫 성과로 꼽았다.
송 군수는 "역대 최대 예산규모 7890억 원 확정, 정부예산 역대 최대 3050억 원 확보, 2023년 군민 1인당 예산액 도내 1위 달성 등 괴산의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며 "특히 민선8기 취임 이후 정부사업 115건, 총사업비 5634억 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군의 오랜 숙원사업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성과는 도시브랜드 '자연특별시 괴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정괴산 자연울림' 등의 선포다.
송 군수는 '자연'이라는 군정의 핵심가치와 미래상을 제시해 괴산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창립도 주요 군정 성과다.
협의회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송 군수가 초대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송 군수는 "인구감소지역 1가구 2주택 중과세 면제와 부총리급 저출생 대응 기획부 신설 등을 건의해 중앙 정부의 정책에 반영했다"며 "통합된 협의회의 목소리가 지방소멸을 극복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 △체류형 관광 시대 가시화 △출산장려금 등 다양한 출산혜택 △지역인재 육성 투자 확대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 등 맞춤형 복지정책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안전사회 조성 등이 10대 군정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송 군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4개 군정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먼저 괴산군은 1조원 예산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괴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 지구사업(1825억원) △고령자 복지주택사업(223억원)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지원주택 건립(121억 7천만원) 등 전략적인 정부 공모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복합휴양시설 및 골프장 건립을 집중 추진하는 한편 방문객 2천만 명을 목표로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전국단위 스포츠 경기·전지훈련 유치에 나선다.
농업·관광·스포츠 분야 3천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귀농·귀산촌 지원, 복합 휴양시설 및 골프장 조성 일자리 창출, 푸드테크 단지 조성 및 소상공인 지원,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미니복합타운, 귀농귀촌 임대주택 등 주거시설도 확충하고 도로망 확충, 농촌 환경 정비사업 등을 추진해 리턴 투 괴산 만들기에 집중한다.
송 군수는 "청정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기반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부족하지 않도록 군정 목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