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공경북 영덕군의 여름 대표 스포츠축제인 '제20회 영덕해변 전국 마라톤대회'가 오는 30일 오전 9시 고래불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영덕군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영덕군과 영덕군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엔 모집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기준, 개인과 동호인 단체 3천900여 명이 신청했다.
지난해 대회보다 2배나 많은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여한다.
영덕군육상연맹은 올해 여름 무더위가 심할 것을 예상해 풀 코스 종목을 폐지했다. 대신 하프 코스, 10㎞, 5㎞ 3개 종목으로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또, 단체 준비운동, 샤워 및 얼음 부스 운영, 코스별 교통 및 안전요원 배치, 생수 부스 운영 등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행사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개회식에는 대한민국 대표 마라토너인 이봉주 선수가 팬 사인회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