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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청 "인문도시로 도시경쟁력 만드는 새로운 전환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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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청 "인문도시로 도시경쟁력 만드는 새로운 전환점 맞아"

    민선 8기 출범 2주년 동구청
    6년 공들여 온 인문도시 조성, 도시브랜드 공식 선포
    인구 증가·체류형 문화관광도시 구축·공감 복지정책 등

    임택 광주 동구청장. 광주 동구청 제공임택 광주 동구청장.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동구청에 따르면 민선 7·8기 출범 이후 동구청의 대표적 성과로는 △도시 이미지 쇄신과 인구 증가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따뜻하고 세심한 '동구형 공감 복지정책' △'인문도시' 조성과 '도시브랜드' 탄생 등이다.

    올해는 지난 6년간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매진해 온 결실로, 동구만의 도시브랜드를 구축했다. 오는 7월 1일 민선 7·8기와 궤를 함께해 온 '인문도시'를 도시브랜드로 전 국민에게 공표하며 민선 8기 출범 2주년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민선 7·8기 6년 동안 맺은 알찬 결실

    동구는 과거 도심공동화 현상에 따른 쇠락한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호남 1번지'라는 옛 명성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제는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미래가 기대되는 희망 도시'로 변모하는 데 성공했다. 이 변화의 흐름에는 도시개발·재개발 사업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사회·보육 기반 시설 확충,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운영, 다양한 맞춤형 보육 정책들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9월 인구 10만 명을 회복한 이래 꾸준한 증가세 속에서 최근 3년에 걸쳐 '전국 인구 순유입 상위권'에 올랐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 0.960명(광주 전체 평균 0.844명)을 기록하고, 초등학생 증가율 12%, 청년(만 19~39세) 인구 역시 28.1%를 차지했다.
     

     '동구 관광 3대 축' 중심 인프라 구축

    동구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도시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힘을 기울여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 △무등산국립공원권 △지산유원지권 등 '동구 관광 3대 축'을 중심으로 하는 인프라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 성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분수대 조성 사업을 통해 '빛의 분수대', '음악 분수'를 조성한 데 이어 최근에는 4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주읍성 제5의 문을 미디어아티스트가 새롭게 재해석한 '빛의 읍성'을 정식 개관했다. 향후 미디어 아트와 인공지능(AI)이 결합한 '빛의 뮤지엄'과 '빛의 거리', '빛의 마당'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지 일원에 추진 중인 280억 원 규모의 '예술접목 야행관광 공간연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스마트 아트빌리지 조성 시범사업' 일환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관광 실현을 위한 통합플랫폼 개발도 마무리했다.
     

    따뜻하고 세심한 '동구형 공감 복지정책'

    동구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위해 내실을 기하고 있다. 올해 초 대인동 쪽방촌 방문을 시작으로,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비주택 거주민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들을 위한 '들랑날랑 모두의 공간'과 화재, 장기 입원 등 임시 거처가 필요한 주민을 위한 '동구 징검다리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전수조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오는 8월까지 실태 파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위험군을 발굴해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또 광주다움 통합돌봄 일환으로 하는 '동구형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난 1년간 4100여 명에게 일상생활·식사·동행·건강·안전 지원, 주거 편의 등의 서비스 혜택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인문도시'로 도시경쟁력 정체성 확립

    동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역점 사업이 '인문도시' 조성이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문도시정책과를 신설해 6년째 공을 들여온 만큼, 맺은 결실만 해도 수두룩하다. 일방적인 관(官) 주도 사업을 지양하는 대신 책과 연관된 콘텐츠를 매개로 하는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민들의 생활 속 인문 정신 확산과 인문자산 기억하고 기록하기,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 등으로 구체적으로는 '책 읽는 동구', '인문 동아리', '어르신 자서전 쓰기', '인문 골든벨', '인문 글로벌 지도자 양성', '1인 1악기 지원' 등이 있다. 이를 토대로 2022년 전국 규모의 순회 행사로 치러진 '한국지역도서전' 6번째 개최 도시로 선정됐고, 주민들의 인문 배움터이자 문화 향유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동구 인문학당'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여기에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에는 3만여 명이 찾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러한 성과들이 켜켜이 쌓여 모든 전국의 타 자치구, 지자체와 차별화된 행보는 도시브랜드 탄생으로 이어졌고, 오는 7월 1일 오후 3시 비전선포식을 통해 '인문도시 광주 동구'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선 7·8기 동안 줄곧 주민 편익과 행복,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이웃 간 정(情)이 넘치는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2년도 각종 성과를 바탕으로 역점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인문도시 광주 동구'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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