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국회xCBS 대한민국 인구포럼'. 윤창원 기자CBS는 2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4 대한민국 인구포럼 in 국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특히 22대 국회가 입법 등을 통해 지원해야 할 과제들을 점검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CBS 김진오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는 이번 포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등 여러 귀빈들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발표자로 나서 '인구위기 지역소멸시대, 지자체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며, 이후 여야 원내대표 및 정책위 의장, 사무총장 등이 각 당의 저출생 극복 정책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입법 계획을 설명한다.
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그리고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마이크를 잡는다.
여야 각 당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발표 뒤에는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이상림 박사의 전문가 발제가 이어진다.
이어 여야 의원 4명이 토론자로 나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 민주당 전용기 의원,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전용기 의원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신혼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춘생 의원은 민주당 여성국장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전문가로서, 여성과 가족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상욱 의원은 청년층의 경제적 안정과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자 한다. 용혜인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포럼에 참석한다. 특히 출산 두 달 만에 아이와 함께 국회에 출근해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CBS의 국회 인구포럼은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출생 문제를 포함한 인구 문제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안인 만큼, CBS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과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