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강원소방본부 제공강원도소방본부는 도내 배터리 취급업체 4개소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해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계획됐다. 조사 기간은 26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강원소방은 △경보설비, 소화설비, 방화셔터 등 중요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 △비상상황을 고려한 자위소방대, 초기대응체계 운영실태 △위험물 저장·취급 및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공장 내부 비상탈출로 확보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진문 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도내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치 공장과 유해화학물질 저장 창고 270개소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화재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