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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곳곳 대남 '오물 풍선' 잔해 발견…사흘간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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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곳곳 대남 '오물 풍선' 잔해 발견…사흘간 9건

    핵심요약

    홍천 스키장 슬로프서 풍선 잔해 및 손바닥 크기 단말기 발견
    지난 24일부터 사흘 연속 오물 풍선 살포…강원서 9건 신고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잔해. 강원소방본부 제공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잔해. 강원소방본부 제공
    북한이 사흘 연속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면서 강원지역 곳곳에서 잔해들이 발견되고 있다.

    2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내에서는 총 8건의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지역별로는 홍천 5건, 춘천 2건, 강릉 1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1시 17분쯤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의 한 스키장 슬로프에 대남 풍선 의심 물체 신고가 접수됐다. 군과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풍선 잔해와 손바닥 크기의 단말기가 든 박스가 발견돼 수거 조치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51분쯤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의 한 밭에서 종이 쓰레기 등이 담긴 비닐봉투가 발견됐다.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잔해. 강원소방본부 제공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잔해. 강원소방본부 제공
    앞서 이날 오전 8시 15분쯤 홍천군 서면 중방대리에서 오물과 배터리가 있는 풍선 잔해가 발견됐으며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의 한 마을회관 인근에서도 내용물이 없는 풍선 조각이 발견됐다.

    북한은 지난 24일 오물 풍선 350여 개를 날려 보낸 데 이어 전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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