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참여연대가 27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정헌율 익산시장의 시의회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 태도를 놓고 시민단체인 익산참여연대가 비판하고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익산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헌율 시장의 지난 21일 시의회 시정질의 과정에서의 답변이 시의회 무시와 시민단체 비하라고 지적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익산참여연대가 문제를 삼은 것은 익산시 급수체계전환에 대한 손진영 의원(진보당)의 질의에 정헌율 시장이 답변한 부분이다.
정헌율 시장은 답변을 통해 "빨간색을 끼고 보니까, 자꾸 말꼬리 잡고 할래요?,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 일에 접근해야지, 공론화위원회를 원하는 집단, 자기들 자리를 깔아주길 원하는 집단들, 시민은 알지도 못하고 원하는 사람도 없다"라고 발언했다.
익산참여연대는 정헌율 시장의 발언에 대해 시민을 비하하고 시의원을 무시했으며 시민단체를 시민을 해롭게 하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시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거리낌 없이 했다고 주장했다.
익산참여연대는 또 이러한 사태에 대해 익산시의회가 왜 큰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는지 의문이며 시의회와 시민들을 무시하는 발언과 태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익산참여연대는 이밖에 광역상수도와 관련한 자료 공개와 공론화위회 구성을 촉구하고 익산참여연대는 공론화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