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전영래 기자강원 강릉시가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친절·정직·깨끗한 강릉 만들기' 시민실천운동의 첫걸음을 대한민국 관광1번지 경포에서 시작한다.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하루 전인 오는 28일 오후 2시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친절·정직·깨끗한 경포 만들기' 범동민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친절하고 깨끗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시 찾고 싶은 경포를 만들기 위해 경포동 주민들의 주도로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포동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9개 자생단체와 경포해수욕장 위탁운영단체인 경포번영회와 경포동발전협의회 회원,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스카이베호텔경포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친절·정직·깨끗한 경포 만들기' 결의대회와 함께 해안상가 가두행진, 경포해변 플로깅 등을 진행한다.
강릉시는 지난 25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강릉시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참여 주민들은 친절한 마음·미소·자세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호객행위 근절 및 정직한 가격 준수, 내 주변부터 깨끗이 해 청결한 관광지 조성 등 다시 찾고 싶은 경포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고의 사계절 관광지 경포동 주민으로서 강릉시와 경포가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실천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 경포해변 중앙통로부터 삼거리 샤워장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경포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도 펼친다.
김홍규 시장은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의 첫 시작이 우리시 최고의 관광지인 경포에서 주민들의 주도로 이루진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나아가 강릉이 국제관광도시로의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분들이 '친절·정직·깨끗한 강릉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