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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본능적"…'리볼버' 속 전도연의 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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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연은 본능적"…'리볼버' 속 전도연의 새 얼굴

    영화 '리볼버'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영화 '리볼버'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전도연은 본능적으로 장면의 주요점을 명확하게 짚어 내는 베테랑이다." _오승욱 감독
     
    대한민국 대표 배우 전도연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영화 '리볼버'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장르 불문하고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전도연은 '리볼버'(감독 오승욱)에서 비리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전직 경찰 하수영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전도연은 텅 비어버린 눈빛과 얼굴, 대가를 받기 위해 뒤도 보지 않고 직진하는 독기 등 수영의 여러 면모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완벽히 승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2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친 후 수영의 심적 변화를 단번에 알 수 있는 외적인 부분도 눈에 띈다.
     
    전도연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 과거와 현재의 변화 폭을 보여주기 위해 했던 고민을 전했다.
     
    또한 "'내 시간에 대한 약속을 지켜'라는 저돌적인 생각이나 모습들이 좋았다. 수영은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할 줄 아는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관해 오승욱 감독은 "전도연이 갖고 있는 품격과 타자에 대한 어마어마한 공감 능력을 생각하며 '강철의 심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의 서사를 써 내려갔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리볼버'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영화 '리볼버'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도연은 "이런 모습과 감정으로 연기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라며 "오승욱 감독이 '전도연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어'라고 했는데, 그 말이 굉장히 통쾌했다"라고 전했다.
     
    전도연은 출소 후 먼지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수영의 깊은 상실감부터 대가를 저버린 이들을 향한 분노까지 무표정한 얼굴 위에 다층적인 감정을 입혀낼 예정이다.
     
    오 감독은 "'리볼버'에는 지금까지 드러난 적 없던 전도연의 얼굴이 담겨 있다"라며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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