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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신발 주우려다 떠내려간 11살 아이…낚시배 선장이 구했다

대전

    동생 신발 주우려다 떠내려간 11살 아이…낚시배 선장이 구했다

    보령해경 제공보령해경 제공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지난달 29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구조한 윤승권 선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승권 선장은 지난달 29일 독산해수욕장에서 어린이가 에어매트에 의지한 채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의 구조 지원 요청에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어린이를 구조했다.
     
    당시 에어매트에 몸을 의지한 채 바다로 떠내려가던 어린이는 신고 접수 12분 만에 윤 선장의 낚시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생의 신발을 주우려다 표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령해경은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협조 요청을 받은 즉시 신속하게 어린이를 구조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김종인 보령해양경찰서장은 "해상사고의 특성상 민간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다"며, "협조 요청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도움을 준 선장님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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