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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돈사·청도 농산물 창고 등 경북서 화재 잇따라

대구

    의성 돈사·청도 농산물 창고 등 경북서 화재 잇따라

    지난 3일 오후 발생한 경북 청도군 농산물 창고 화재. 경북소방본부 제공지난 3일 오후 발생한 경북 청도군 농산물 창고 화재. 경북소방본부 제공
    밤사이 경북에서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3분쯤 의성군 비안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264㎡ 규모의 돈사 1동이 전소됐고 돼지 300두가 폐사했다.

    앞서 오전 0시 52분에는 안동의 한 급식업체 휴게실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다.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3일 오후 7시 27분에는 봉화군 상운면의 한 농가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132㎡ 규모의 창고가 전소됐고 트랙터 1대 등이 소실됐다.

    비슷한 시각 청도군 화양읍의 한 농산물 저온창고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3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1190㎡ 규모의 창고 1동이 전소됐고 농기계와 복숭아 1만8천 박스, 양파 7천망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각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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