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130만 명을 넘었습니다. 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채상병 순직 1주기인 오는 19일에 청문회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세기의 코미디"라고 반발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 야욕을 생각보다 빨리 드러냈다"면서 "이 청원은 말도 안 되는 청원이고, 탄핵 사유들도 난센스"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채상병 특검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정과 상식을 무너트린 대통령과 정부, 집권여당에 대한 민심이 그만큼 흉흉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몰락의 길로 가는 일만 남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