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 제공몽골 출장에 나섰던 충북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옥천지역의 피해가 잇따르자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9일 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몽골 바양주르흐 의회 초청으로 출국한 의원 6명 가운데 추복성 의장 등 4명이 이날 오후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이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몽골에 머물면서 충북도립대 유학생 유치, 계절근로자 도입, 묘목 수출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었다.
추 의장은 "지역의 비 피해가 심각해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일정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옥천에는 지난 7일부터 평균 24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무너진 축대에 깔려 한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