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이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11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이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한·미·일 3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들의 리더십 함양과 교류 확대를 위해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
교육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행사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50명의 청년이 참여한다. 부산 청년 2명도 포함돼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3국 안보 협력 △경제·기술 협력 △인도-태평양 전략 △민간 교류 확대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듣고 주제별 모둠 활동과 토론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조이 엠 사쿠라이 주한 미국 차석대사 등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함께한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를 마중물로 삼아 내년에 후쿠오카와 로스앤젤레스 등 자매도시를 연계한 '한미일 자매도시 청년 서밋'을 준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미·일 3국의 인적 교류 증진을 위한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시작되는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글로벌 리더들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