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연합뉴스최혜진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살짝 주춤했다.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벵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5위.
2라운드까지 9타를 줄이며 단독 4위였던 순위도 조금 하락했다. 14언더파 단독 선두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5타 차다.
최혜진은 전날 악천후로 미뤄진 2라운드 잔여 10개 홀부터 진행했다. 2라운드 잔여 10개 홀에서는 3타를 줄였지만,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역시 3개를 기록했다.
안나린과 성유진이 8언더파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3인방은 10위권 밖에 자리했다. 고진영이 7언더파 공동 12위, 김효주가 4언더파 공동 28위, 양희영이 3오버파 62위다.
2000년생 키리아쿠가 14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서며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키리아쿠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 2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로런 코글린(미국)과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13언더파로 키리아쿠를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