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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신임 당 대표에 전병헌…"李·尹 공생관계 격파해야"

국회/정당

    새로운미래 신임 당 대표에 전병헌…"李·尹 공생관계 격파해야"

    국회서 전당대회 열고 신임 지도부 구성
    이낙연 "거부권 연명 대통령, 사법권 희롱하는 야당의 '미친 정치' 계속돼"

     연합뉴스 연합뉴스
    새로운미래의 신임 당 대표로 전병헌 전 의원이 선출됐다.
     
    새로운미래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당대회를 열고 신임 지도부를 선출했다.
     
    총 선거인원 2만6638명 중 권리당원 1만706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전 전 의원이 1위에 올라 당권을 거머쥐게 됐다.
     
    전 신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3선 의원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초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전 대표와 함께 당 지도부를 구성할 책임위원으로는 대표 선거에서 2~5위를 차지만 이미영, 이근규, 신재용, 진예찬 후보가 선출됐다.
     
    전 대표는 취임일성으로 친정인 민주당과 현 정권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당 대표직 수락연설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민주당의 정통성과 DNA를 박멸한 것도 모자라서 푸틴 방식을 모방해 나치 시대 히틀러 총통 시대를 흉내 내려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오만방자하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의회정치를 질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을 향해서도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비난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의 가장 강력한 방탄복 역할은 윤석열의 국정실패와 무능"이라고 비판하면서 "이상한 공생관계를 우리가 국민과 함께 격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새로운미래는 지난 4·10총선 과정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민주당에서 탈당한 전·현직 의원을 중심으로 창당됐지만, 민주당 후보가 사퇴한 세종갑 지역구에서 김종민 의원이 1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직 거부권(재의요구권)으로 권력을 연명하는 대통령과 자기 죄를 감추려고 입법권으로 사법권을 희롱하는 야당이 있다"며 "이런 '미친 정치'가 너무 오래 계속되고 있다"고 정부와 제1 야당을 동시에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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