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공동상품 홍보물. 전남도 제공광주 시티투어 버스가 주말에 화순적벽과 소쇄원 등을 경유하고, 전남 남도한바퀴 버스가 1주일에 2차례 광주호호수생태공원 등을 경유하는 등 광주와 전남 관광 순환버스가 공동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와 광주 시티투어 버스가 광주와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전남·광주 공동상품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전남-광주의 비교우위 관광 자원, 인프라 등을 연계한 공동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전남관광재단과 광주관광공사 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의 관광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차례 광주호와 포충사를 경유하는 코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화요일에는 색색의 꽃단지가 있는 '광주호호수생태원'을 포함한 '화순·담양 비경여행' 코스, 금요일에는 역사와 문화를 품은 포충사를 경유하는 '함평·무안 낭만데이트' 코스가 운영된다.
광주시에서 운영하는 광주 시티투어 버스도 전남 관광지를 연계 운영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운행 코스에 화순적벽, 소쇄원, 함평자연생태공원, 영광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등 남도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광주의 관광지를 경쟁력있는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9월부터 무안국제공항~항저우 정기노선과 연계한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시범 운영하고, 광주뿐만 아니라 전북까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