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국민해양안전관 야외물놀이장. 진도군 제공전남 진도군은 여름철을 맞아 진도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오는 2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위치한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야외물놀이장은 유아풀(수심 0.8m) 1곳, 아동풀(수심 1m) 1곳, 총 2개의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 비치 체어 등 휴식공간을 갖췄다.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28일간 무료 개방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월요일은 문을 닫으며 이용 방법은 운영사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 전화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진도군은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 배치, 물놀이장 안전표지판 설치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주기적인 욕수 교체, 탁도와 염소 수치 관리, 1일 150명 이용객 제한 등 수질관리 강화와 각종 시설물 유지보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국민해양안전관 물놀이장이 어린이들이 물과 친해지며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오락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물놀이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같은 날 사천리 물놀이장도 개장한다. 8월 17일까지 군민 또는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영유아 어린이가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아풀은 안전한 주차장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