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모습.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제주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1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2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 18분쯤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10m 높이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는 현재 도내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조사한 결과 사고 차량은 고내포구에서 구엄포구 방면으로 운행하다가 갑자기 좌측 해안 쪽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운전미숙 또는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