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실시간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가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실시간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가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 스마트폰의 카카오맵 앱을 통해 동해시 모든 노선 시내버스 37대(마중버스 4대 포함)의 위치를 초 단위로 갱신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버스의 위치를 2cm 오차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RTK 기반의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카카오와 초정밀 실시간 버스 위치정보를 카카오맵 서비스에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맵 앱을 설치하고 초정밀버스와 동해를 순서대로 선택하면 맵을 통해 운행 중인 버스 이동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또한, 버스 아이콘을 선택하면 버스 전체경로, 버스 번호, 이동 방향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류장을 선택하면 버스 노선별 대기시간을 알려준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시간에 맞춰 정류장으로 이동하거나 본인이 이용하는 버스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등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버스나 지리에 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관광객들이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폰 앱(키즈노트)을 통해 학부모에게 어린이집 통학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알리는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를 추진, 8월부터는 지역 어린이집 7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동해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