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북도는 오는 2030년 대구경북공항 개항과 연계한 경북형 UAM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31일 도청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시범 운용 구역 계획 수립과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AAM은 주로 단거리 수송으로 사용될 도심항공교통(UAM)과 장거리 수송까지 가능한 지역간 항공교통(RAM)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경상북도 공역 현황 조사, 비행 자유 구역(공역) 범위 최적(안) 도출, 경북형 미래항공교통(G-AAM) 단계별 계획 및 로드맵 수립, 파급효과와 기대효과 분석 등을 한다.
경북도는 대구경북공항이 개항하는 2030년까지 1단계로 UAM을 활용해 보건, 산림, 소방, 경찰 등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사업(1단계)을 시작으로 관광형(2단계), 교통형(3단계)으로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해 2025년 말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다.
배터리, 전자, 통신 등 경북의 주요 산업과 연계한 AAM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발전을 꾀한다.
경북도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2030년 개항할 대구경북공항에 경북형 UAM으로 편하고 빠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UAM 생태계 구축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을 유입해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하는 등 UAM 산업에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