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안산시 제공경기 안산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시작된 폭염 대책 기간 중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T/F팀 운영 △살수차 가동 및 무더위쉼터 운영 △노숙인, 독거노인, 옥외 노동자 등 취약계층 안부 확인 △폭염 피해 예방 물품(쿨토시, 손 선풍기, 양우산) 배부 등을 중점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폭염 피해에 취약한 옥외 노동자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사비 20억 원 미만의 건설공사장, 상시 근로자 20인 미만의 영세 제조업장에 대해 △휴식 공간·시간 제공 여부 △온열질환 예방 교육 여부 △인근 병원 등 비상 연락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에는 김대순 부시장 주관으로 주요 건설공사장 등을 직접 방문, 폭염에 취약한 부분은 없는지 현장점검을 통해 꼼꼼히 살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 폭염이 장기화함에 따라 가용이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함으로써 철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자제, 휴식 시간 준수, 수분 섭취 등 폭염 예방 행동 요령을 시민들이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 관내 경증 온열질환자는 11명으로, 이들 모두 치료 후 퇴원 조치했다시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말까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