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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하던 50대 남성, 승용차·버스에 잇따라 부딪혀 숨져

부산

    무단횡단하던 50대 남성, 승용차·버스에 잇따라 부딪혀 숨져

    6일 부산 기장군 한 도로 건너던 50대, 승용차·버스에 치여
    병원 이송됐지만 끝내 숨져…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

    사고 당시 충격으로 승용차가 찌그러진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사고 당시 충격으로 승용차가 찌그러진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남성이 승용차와 버스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쯤 기장군 기장읍 연화육교사거리 앞 편도 3차로 도로를 건너던 A(50대·남)씨가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2차로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뒤따르던 25인승 버스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재차 들이받았다.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무단횡단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장경찰서 관계자는 "횡단보도가 아닌 일반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를 상대로 전방 주시 등 안전 운전 의무를 지켰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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