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청소기 사용 현장. 김문수 의원 제공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 갑)이 지자체 청소업무에 진공노면청소기와 전기노면청소차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8일 SNS에 "청소 노동자의 제안을 시민들께 그대로 전한다"며 충남지역 지자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진공 청소기 등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순천시 청소 직원은 김 의원에게 SNS를 통해 "청소 노동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원한다"며 타 시·군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이 직원은 "순천시 및 시의원들에게도 건의드렸다"며 "새 장비가 도입되면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치우지 못했던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남에서 사용하는 전기노면청소차의 경우 일반 노면·주거지역의 분진 미세먼지 모래 등을 비산먼지 없이 수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매연 등 유해 물질 배출이 없고 소형 쓰레기를 흡입하는 동시에 살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순천시는 "진공노면청소기(1대당 3500만 원)를 사용하는 타 시·군 사례를 파악해 장·단점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대형 청소차에서 사용하는 전기노면청소차를 이미 2대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