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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떠난 울산, 대구 상대로 '김판곤 데뷔승+연패 탈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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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떠난 울산, 대구 상대로 '김판곤 데뷔승+연패 탈출' 도전

    김판곤 감독, 울산 HD 취임 기자회견. 연합뉴스김판곤 감독, 울산 HD 취임 기자회견.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뒤 혼란에 빠진 울산HD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과 함께 다시 선두 경쟁에 뛰어든다.

    울산은 1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최근 2연패의 수렁에 빠진 울산은 12승6무7패 승점 42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최근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울산은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끌던 김판곤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에게는 대구전이 울산 감독 데뷔전이다.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슬러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울산은 지난 7월 6경기에서 1승1무4패로 부진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골밖에 넣지 못했고, 무려 7골을 내주면서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이에 맞서는 대구의 상황도 좋지 않다. 7월에 치른 5경기에서 4무 1패에 그친 것을 포함해 최근 7경기(4무 3패) 연속 승리가 없다. 최근 7경기 동안 10골을 내줄 정도로 수비가 흔들렸다.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1)과 격차도 3점밖에 나지 않는다.

    울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지아 출신 공격수 아라비제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했다. 대구 역시 최근 영입한 미드필더 이찬동을 비롯해 화성FC(K3리그)에서 데려온 브라질 출신 수비수 카이오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만약 울산이 대구를 꺾으면 선두 싸움은 다시 한번 요동칠 수 있다. 26라운드에서 1위 김천 상무와 3위 강원FC가 경쟁하는 틈을 타 추격의 불씨를 당길 기회다. 김판곤 감독의 울산 데뷔전 승리와 2연패 탈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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