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전남도선관위 제공전남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각 8명과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12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월 16일 치러지는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에 이날 현재 영광군수 후보로는 8명이, 곡성군수 후보로는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나섰다.
먼저 영광군수 선거의 경우 민주당 소속 후보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후보도 각각 1명씩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무소속 후보도 1명이 등록했다.
민주당 소속으로는 양재휘 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장현 민주당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장기소 영광군의원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민주당 공천경쟁에 나섰다.
조국혁신당 후보로는 정광일 전 재외동포특별위원장이 등록했고, 진보당에서는 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지역위원장이 나섰다. 무소속으로는 오기원 영광 난 연합회 회장이 등록했다.
곡성군수 후보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유근기 전 곡성군수, 강대광 전 곡성군의원, 정환대 전 전남도의원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손경수 전 죽곡면 주민자치회장이, 무소속으로는 이성로 전 목포대 교수,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 등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갈고 있다.
한편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로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극히 이례적으로 지난 9일 공지를 통해 영광군수 후보를 추가 공모하면서 추가 공모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근 영광군수 선거에서 무소속이 강세를 보인 점을 감안해 영광군수 후보 선정에 신중을 기하기 위한 행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