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32분쯤 경북 영천시 서산동의 철길 건널목에서 승용차가 무궁화호 열차를 충돌했다. 경북 영천소방서 제공경북 영천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2분쯤 경북 영천시 서산동의 철길 건널목에서 8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는 승용차와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충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30여 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A씨가 건널목 차단기를 부순 뒤 열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