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우리술 품평회 대상작(죽향도가 대대포(blue)). 전남도 제공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담양 죽향도가의 막걸리인 '대대포(blue)죽향도가'가 대상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13일 광주에서 '2024 남도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해 올해 최고의 우리 술로 막걸리 부문 출품작인 담양 죽향도가의 '대대포(blue)죽향도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 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전남 술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탁주와 증류주, 약·청주, 기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올해 품평회에는 전남 24개 양조장에서 37개 제품이 출품됐다.
주류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리 농산물 사용, 품질 인증, 색과 맛, 향, 질감, 디자인 등을 평가해 종합대상 1개 품목,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4개 제품이 선정됐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대대포(blue)죽향도가'는 유기농쌀 100%에 천연벌꿀을 사용해 은은한 향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우리 농산물 사용과 맛, 향 등에서 평가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부문별 최우수상으로는 막걸리 부문은 장흥 까치설(안양주조2공장)의 '숲향벼꽃 술도깨비', 증류주 부문은 담양 ㈜추성고을의 '추성주', 약·청주 부문은 나주 남도탁주의 '나주배약주', 기타 부문은 나주 ㈜페어리플레이의 '이제:배로만들다'가 선정됐다.
부문별 우수상은 막걸리는 나주 다도참주가의 '참주가생막걸리', 증류주는 진도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58', 약·청주는 담양 ㈜죽향도가의 '천년담주', 기타는 광양 ㈜백운주가의 '백운 복분자주'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제1회 남도주류페스타 행사에서 진행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등 5개 제품은 마케팅 지원금으로 13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전남도직거래장터큰잔치,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홍보부스 운영과 각종 행사 건배주·만찬주 추천 등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