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금호동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4일 존속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0시 30분쯤 술을 마신 채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70대 아버지 B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살해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B씨 집을 방문한 과정, 구체적인 범행 방법 등은 기억하지 못 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부검 결과, 범행도구 감식 등을 통해 A씨의 혐의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