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서울 잠수교 북단 인근에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들이 광복절 대비 폭주·난폭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경찰청은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난폭·음주운전 등 총 789건을 단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교통경찰 3102명과 순찰차 등 장비 1230대를 투입해 전국적으로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를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난폭운전 1건, 음주운전 39건, 무면허 20건, 불법개조·번호판 가림 등 자동차 관리법 위반 97건, 기타 632건 등 총 789건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동위험행위 등 중대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채증자료 분석 등을 거쳐 형사처벌 예정"이라며 "향후 교통, 형사, 기동대 등 인력·장비를 활용해 기념일·주말 등의 폭주·난폭운전에 대해 엄정한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