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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열기 그대로"…전국체전 '경남의 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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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열기 그대로"…전국체전 '경남의 힘' 보여준다

    전국체전·장애인체전 특색 있는 개·폐회식 준비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파리 올림픽의 열기를 전국체육대회(장애인체육대회)로 이어지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폐회식 무대 연출을 특색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폐회식 연출 대행 용역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의 슬로건은 '미래로 타오르는 불꽃'으로 정했다.

    국내 유일의 운석 충돌구와 우주항공청을 보유한 경남에서 한반도로, 바다에서 우주로 가는 경남의 힘을 지역단체와 협업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의 슬로건은 '활기찬 바람으로 SAIL TO THE FUTURE'다.

    마주 잡은 손으로 편견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미래를 연다는 주제 공연을 기획했다. 60m가 넘는 대형 LED 무대를 선보이는 개회식을 준비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개회식이 경남만의 특징을 고루 녹여내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은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대행 용역 중간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전국체전·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대행 용역 중간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이어 "전국체육대회가 뜨거웠던 파리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국민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의례적인 행사를 벗어난 인상적이고 독창적인 개·폐회식을 구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같은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주 경기장이 있는 김해시를 비롯해 도내 경기장 80여 곳에서 열린다.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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