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경합을 펼치는 황인범. 연합뉴스황인범과 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나란히 풀타임 활약을 펼치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오는 29일 홈 2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본선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황인범과 설영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황인범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설영우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섰다.
즈베즈다는 후반 7분과 후반 17분 연속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후반 17분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설영우가 아쉬운 장면도 연출했다. 아이작 디브비크 마타를 1대1로 수비하는 과정에서 왼발 슈팅을 내주면서 실점했다.
후반 30분 만회골이 나왔다. 황인범의 프리킥이 오그넨 미모비치 앞에 정확히 떨어지면서 만회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즈베즈다는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