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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회담서 '채상병' 논의 여부에 "제한 없다"

국회/정당

    한동훈, 대표회담서 '채상병' 논의 여부에 "제한 없다"

    이재명에 '생중계 회담' 제안, 민주당 난색에 "불쾌할 일 아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첩을 간첩죄로 처벌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 '형법 제98조 개정 입법토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첩을 간첩죄로 처벌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 '형법 제98조 개정 입법토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의제로 채상병 특검법이 올라오는 것과 관련해 "의제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주최한 '간첩죄 처벌 강화를 위한 형법 개정 입법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도 회담에서 의제로 다루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첫 만남인 만큼 민생과 관계없는 주제는 뒤로 미루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한 대표 측이 아직 당내 의견이 정리되지 않은 채상병 특검법을 의제로 올리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 대표는 양당 대표 회담을 생중계로 진행하자는 제안에 민주당이 불쾌한 기색을 드러낸 것을 두고는 "국민이 여야 대표가 대화하는 걸 보는 것이 불쾌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어차피 민주당도 새로운 민주당이라고, 새로운 정치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논의의 과정, 어떻게 사안을 보고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보시는 건 불쾌할 일이 아니고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양당이 서로 다른 의제를 가지고 다른 이야기만 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여야 대표가 교착돼 있는 문제 상황들, 그것에 대해 국민들이 실망하고 피로감을 느끼고 계시다"며 "민생정치를 하기 위해서 좋은 대화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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