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SNS 캡처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주역 이언희 감독과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대도시의 사랑법' 감독과 배우들이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는 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영화는 9월 13일 공식 상영을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토론토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영화들이 초청되며, 북미 영화 산업 관계자들의 참여도가 높은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영화제다.
'대도시의 사랑법'이 이름을 올린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세계적인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2010) '기생충'(2019)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 류승완 감독의 '밀수'(2023) 등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이자 초청 담당자인 지오바나 풀비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사회 규범의 흐름 속에서 개인과 그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라며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김고은, 노상현의 연기력이 더해져 완성된 이 작품은 감정적인 공감대와 젊음, 정체성, 그리고 사랑의 복잡한 탐험을 매혹적인 시각과 함께 신선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라고 초청 사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대도시의 사랑법'을 최초로 상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