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3일 주철현 위원장(여수갑 국회의원) 취임 후 첫 상무위원회 및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당직 인선을 의결했다.
이날 오전 열린 상무위원회에는 주철현 도당위원장, 김문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산 무안군수, 전남도의원 및 각 시·군의회 의장단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상무위원회에서는 보고 사항으로 지명직 상무위원 임명 보고와 민주당 회의록 규정 보고가 있었으며, 심의·의결 안건으로 도당 각급 위원회 위원장 선출방법 결정의 건, 상무위원회 호선 운영위원 임명 의결의 건, 상무위 추천 당원자격 심사위원 임명 의결의 건 등이 다뤄졌다.
구성된 지명직 상무위원으로는 김영규(전 여수시의회 의장), 이경윤(전 전남도당 정무조정실장), 강춘길(현 목포지역위 수석부위원장), 유영철(전 순천시의원), 황인철(현 박지원 국회의원 특보) 위원이 지명돼 임명됐다.
또한, 상무위원회에서 호선해 9인 이하의 운영위원을 구성했으며, 임명된 운영위원으로는 신민호(현 민주당 전남도의회 원내대표), 강문성(전남도의원), 차영수(전남도의원), 최동익(전남도의원), 이경윤(전 전남도당 정무조정실장), 강춘길(목포지역위 수석부위원장), 유영철(전 순천시의원), 황인철(박지원 국회의원 특보), 박정식(현, 전남도당 사무처장) 씨가 임명됐다.
이어 오후에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각 위원회 구성보고와 각급 위원회 위원장, 전남도당 사무처와 정무직 당직자, 전남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 설치 및 협의회장 임명 의결이 이뤄졌다.
여성·청년·노인위원회 등 전국위원회급 위원장을 제외한 도당위원장이 임명할 수 있는 각급 위원장으로 △교육연수위원장 강필구(영광군의원), △홍보소통위원장 임형석(전남 도의원), △직능위원장 조옥현(전남도의원), △다문화위원장 손남일(전남도의원), △자치분권위원장 이현창 전남 도의원이 임명됐다.
주철현 도당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함께 할 사무처 상근당직자로는 △정책실장 김일주(전 주철현 국회의원 보좌관), △대외협력국장 주연창(전 전남도의원) 씨가 임명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언론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할 전남도당 대변인에는 △임형석 전남 도의원), △최정훈 전남 도의원이 임명됐으며, 전남지역 22개 시군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장으로는 △왕윤채 장흥군의원이 뽑혔다.
앞으로 전국위원회급 상설위원장은 당원투표 등을 통해 임명되고, 상임 부위원장단 및 상임고문단, 부위원장과 특별위원장은 각 지역위원회 추천과 도당의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당 전남도당 주철현 위원장은 "지금의 정치 환경으로 볼 때 민주당의 뿌리이자 심장인 전남도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라면서 "투명한 시스템 공천과 체계적 선거 지원으로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여 호남 중심 민주 정권 창출의 초석을 전남 도당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