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소재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1분쯤 광명시 철산동 한 종합병원의 9층짜리 본관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약 20분 만인 오후 7시9분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돌입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5~9층 입원실에 있던 환자 등 5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
불은 2층 외래진료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