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을 돕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전직 법무사 사무실 사무장이 구속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4년 동안 개인회생절차 수임료 등의 명목으로 30여 명에게 총 6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법무사 사무장을 지낸 A씨는 파산을 앞둔 노인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관련 고소장을 잇따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 왔으며 최근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