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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대 최고의 슈터 스테판 커리, 5억 달러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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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역대 최고의 슈터 스테판 커리, 5억 달러의 사나이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4강전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스테판 커리. 사진=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4강전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스테판 커리. 사진=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슈터로 평가받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억 달러의 사나이'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30일(한국시간) 스테판 커리와 6260만 달러(약 835억 원)의 조건에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더불어 현역 최고의 상품 가치와 실력을 자랑하는 스테판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21년 여름 4년 계약을 체결한 커리는 계약 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소속팀과 1년 계약을 추가했다. 2027년까지 골든스테이트 소속 선수로 뛰게 된다.

    이로써 2009년 NBA에 데뷔한 스테판 커리가 NBA에서 순수 연봉 계약 만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총액 5억 달러를 돌파했다. 농구 통계 전문 사이트 바스켓볼-리퍼런스에 따르면 커리가 2027년까지 확정된 연봉 수입은 약 5억3581만 달러(약 7155억 원)다.

    NBA에서 누적 연봉 총액 5억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 폴 조지,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등 4명이다.

    스테판 커리는 2026-2027시즌 도중 만 38세가 된다. 골든스테이트와 커리는 NBA의 '38세 이상 연봉 규정'에 맞춰 커리가 38세가 되는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27년은 골든스테이트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오랜 기간 스테판 커리와 호흡을 맞췄던 슈터 클레이 탐슨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한 가운데 팀의 주축으로 남아있는 드레이먼드 그린, 앤드류 위긴스 등의 계약도 2027년에 끝난다.

    골든스테이트는 2027년까지 현 전력을 앞세워 NBA 우승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2027년 이후에는 주축 선수들의 계약이 대거 종료되기 때문에 리빌딩 등과 같은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기에 용이하다.

    스테판 커리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지난 시즌 74경기에서 평균 26.4득점, 5.1어시스트, 4.5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0.8%(경기당 4.8개, 누적 3점슛 357개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건재한 기량을 자랑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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